이순신 시리즈의 마지막 '노량: 죽음의 바다' 제작 발표회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해 줄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을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마지막 시리즈를 통해 장장 10년간 이어진 대장정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개봉일은 현재 12월 22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1편 '명량', 2편 '한산:용의 출현'을 잇는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노량: 죽음의 바다'의 줄거리
이번 영화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릴 예정이며 세계 역사상 손꼽히는 해전이자 임진왜란 7년 중 가장 큰 성과를 거두며 종전을 알린 최후의 전투 '노량해전(음력 1958년 11월 19일)"을 스크린에 구현할 예정입니다. 특히 왜(일본)과의 전쟁을 끝내려는 이순신 장군의 해상전술과 조선, 왜(일본), 명 삼국이 모두 등장해 더욱 치열해진 전투로 더욱더 스펙터클한 전쟁신 연출과 볼거리를 선사하며 압도적 영화 경험을 선사할 전망입니다.
김한민 감독의 출사표
김한민 감독은 1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 된 '노량: 죽음의 바다' 제작보고회에서 '이순신 장군의 대의, 유지에 대한 메시지가 큰 울림을 주는 작품'이라고 말하며 이것을 위해 대장정을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라고 작품을 소개했습니다.
김한민 감독은 "노량해전은 명나라군까지 합류한 동아시아 최대, 세계사 최대 해전"이라며 "강렬한 밤 전투부터 태양이 뜨는 오전까지 싸우는 엄청난 전투였다. 종결을 맞이하는 전투지만 아이러니하게 가장 많은 명사들이 죽어 나간다. 그래서 부제를 '죽음 바다'라고 붙일 수밖에 없었다"라고 이유를 말했습니다.
또한 최후의 전투를 이끈 이순신 장군의 유지를 지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도 하며 "해전 장면만 1시간 40분이 담겼다". 그동안 영화를 찍으며 쌓아온 노하우, 경험의 축적, 작품적 업그레이드가 '노량 : 죽음의 바다'에 다 녹아있고 귀결돼 있다"고 전하며 모두를 압도할 최후의 전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번 작품의 캐스팅은 누구누구인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시리즈는 3편의 영화마다 같은 인물을 각기 다른인물들이 연기해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1편의 이순신역은 국민배우 '최민식'씨가 2편의 이순신역은 '박해일'씨가 맡아 연기하였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순신 장군은 연기내공을 자랑하는 '김윤석'배우가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백윤식(시마즈 역)부터 정재영(진린 역), 허준호(등자룡 역)등 베테랑 배우들은 물론 안보현, 김성규(준사 역), 이규형(아리마 역), 이무생(고나시 역), 최덕문(송희립 역), 박명훈(모리아츠 역), 박훈(이운룡 역), 문정희(방씨 부인 역)까지 국내 유명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일 열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역의 김윤석 배우를 캐스팅 할 당시 "명량"에서의 불같은 용장의 모습과 "한산"에서의 냉철하고 차가운 물 같은 지장의 두 가지 모습을 융합해 보여 줄 수 있는 배우로 김윤석밖에 보이지 않아 용기 내서 제안을 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습니다.
끝으로 김한민 감독은 "한국 영화계가 코로나19때보다 더 어려운 시기"라며 "그런 부위기 속에서 개봉하게 됐는데 '노량: 죽음의 바다'가 한국 영화계 부활의 신호탄이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관객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 큰 위로와 용기, 위안이 되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여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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