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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우연히 걷다 우연히 들려온 노래 예전에는 참 많이 들었던 노래인데 잊고 있었던그때의 감성을 다시금 느끼게 해 줘 마음이 몽글몽글 해 집니다. 그때만큼은 가지고 있던 고민이나 걱정거리가 사라지는듯합니다. 잠시나마 여행을 갈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 생각해 보니 아름다웠던 그 시간. 시간이 지나면 지금도 아름다웠던 시간으로 변해있겠죠.우리에게 선물과도 같은 지금. 선물이라는 뜻의 Present, 현재라는 뜻이기도 하죠. 인생의 고민을 줄여주는 일 중에 '오늘 저녁은 뭘 먹지?'라는 생각이 있다고 합니다. 저녁에 먹고 싶은걸 먹을 수 있는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2026. 8. 6.
전 영화보는걸 좋아합니다. 집안 대소사를 결정하는 와이프님께서 얼마 전 넷오티티를 끊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집에서 일을 할 때 생각나고 보고 싶어 져 방해가 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속으로는 솔직히 아니 '안 보면 되지 굳이 끊기까지 해야 하나'라고 생각했지만심기를 건드릴수 없어서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눈물을 머금고 우리 집은 실시간 방송 서비스가 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티비를 틀어도 볼 게 없고 뭔가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티비앞에서 밥을 먹었는데 심심했습니다. 그러다 볼게 없으니 뉴스를 보며 식사를 했습니다. 그전에는 티비만 보던 우리는 그날은 서로 생각을 얘기하며 대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이런 장점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면서도 최신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몇.. 2026. 8. 5.
언젠가는 살면서 큰 고민 중 하나는 지금 알게 된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지금 나는 달라졌겠지. 무언가 더 나은 모습이 될 수 있었던 내가 되지 못한 나. 조금 더 좋은 미래를 살 수 있었을거라는 상상을 하며과거에 갇혀 사는 나.지금을 살지 못하는 나. 그때는 그때의 최선의 선택을.지금은 지금의 최선의 선택을. 우리는 하며 살고 있습니다. 지금의 나와 즐겁게 잘 보내면앞으로도 즐겁게 잘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사실 지난날에도 하지 못했던건 아니었을거에요. 젊은날엔 젊음을 몰랐고 사랑할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지만세월이 흘러 뒤돌아 보니 그때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라는 가수 이상은씨의 노랫말처럼. 그때는 느꼇고 지금은 그것을 아는것은 아닐까요.오늘도 느끼고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2026. 8. 4.
위로 위로를 받는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인 거 같습니다. 마음이 좋지 않아 지인들에게 상황을 얘기하고 나면가끔 힘이 더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곤 하죠.내가 그걸 몰라서 이렇게 힘들어하고 있는 줄 아나......그래서 결국은 더 좋지 못한 마음으로 나를 또 추스러야 합니다. 사실 내 상황을 좀 알아달라. 그냥 들어달라 그런 말인데상대방은 무언가 해결책을 제시하려 합니다. 나를 위한 가르침을 주려하나 사실 귀에 들어오지 않죠. 마음이 힘든 사람도 사실은 내가 왜 그런지 다 알고 해결 방법도 알고 있습니다. 확인하고 싶은 건 해결책이 아니라 사랑받고 있고 관심받고 있다는 그 느낌,아마도 그게 필요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힘들어보니 하나 깨달은 게 있습니다. 위로를 줄 수 있음에도 많.. 2026. 7. 19.
오늘은 조금 멋진 나 와이프가 아침에 일을 나가며 물었습니다. "오늘 점심에 뭐 먹을꺼야? "저는 "응 냉장고에 있는 반찬하고 밥 먹어야지" 네 오늘 점심은 라면입니다. 냉장고에 있는 김치랑 밥도 꺼내서 말아먹을거니까요. 혼자끓여먹는 라면 맛없으면 그런일은 없습니다. 오늘은 그렇게 점심을 먹고보니 비가 오려 합니다.비오는날이면 항상 생각합니다. 저녁에 김치전에 막걸리를 먹을까?한젓가락 하실래요? 오늘은 라면에 막걸리.나는 오늘 방탕한 버전입니다. 비 오는날 즐길 줄 아는 난 조금 멋진 남자. 2026. 7. 14.
내 졸업식은 언제였지? 어린이라는 역할을 가지고 있을 무렵에는 모든 일에 관대했고 시간도 충분히 내 편이었습니다. 하루동안 가고 싶은 곳도 가고 놀고 싶은 만큼 놀고 그리고 숙제도 해냈습니다. 학생과 청년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살 무렵에는 한 가지 일에 집중하고 시간도 그 일에 비중을 많이 두었습니다. 공부에 비중을 두거나 노는 일에 비중을 두었습니다. 두시절 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나는 어린이, 학생, 청년이라는 사회적 단어 안에 있었고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모습으로 살더라도 그냥 관조적인 입장 안에 있는 부족한 것들에게서 보호받을 수 있는, 그럴 수도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이제는 필요한 것들을 직접 만들지 못하면 책임을 져야 하는 시간이 시작되었을 때는 정말 퍽퍽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관조적 입장.. 2026.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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