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생각해 보면 하고 싶은 건 언제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생이란 것을 놓고 크게 보면 나만의 사업을 하고 싶다던지,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던지 하는 것들과
작게 보면 지금 당장 소확행을 누릴 수 있는 작은 것들.
하지만 금세 그런 생각을 떨쳐버리게 됩니다. 합리화를 통해서 말입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모습만 해도 감지덕지이게 생각될 때가 많기 때문이죠.
그래 이 정도면 행복한 삶이지. 남들에 비해.
나는 어디 있는 걸까요. 남들과 비교하는 삶이 꼭 성공한 사람들과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만들어가며 자신을 어느 정도 선에 올려놓기도 하죠.
그러면서 생각을 멈춥니다.
인생이란 무언가에 집중할 때 빛나는 것일지 모르기에 우리는 지금 현실에 집중하게 됩니다.
이게 집중인지 안주인지 모르고 달려가다 보면 어느덧 서글퍼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 마음대로 살 수는 없는 것이지요.
놓고 싶을 때 놓을 수 있는 힘이 있었다면 인생은 비교적 단순했을지 모릅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항상 이런 힘이 있기를 원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합니다.
어느새 책임져야 할 것들이 나를 넘어서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휴식이 나에게서 조금씩 멀어져 가고 그 의미를 헷갈리기 시작할 즈음에
나는 조금씩 나를 잃어가고 있었을 겁니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아무것도 하기 싫어짐이 나타납니다.
이것을 우리는 이길 방법을 잘 모르고 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 당장 뭘 하고 싶으신가요?
오늘 그것만 생각해 보심은 어떨까요?
'휴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비오는 날 (0) | 2026.05.20 |
|---|---|
| 충분하다는것 (0) | 2026.05.19 |
| 원고지 (0) | 2026.05.07 |
| 쉼과 멈춤, 그리고 불안 (0) | 2026.05.06 |
| 나만의 공간이라는것은 (0) | 2026.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