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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저녁 이야기4

오늘 저녁은 치맥 올리려고 보니까 특정 브랜드들의 향현이 될 거 같아서 조금 걱정이 되지만그냥 소소한 얘기들을 올리는게 좋은 저라 의미 부여 없이 올려봅니다. 아내와 제가 좋아하는 교O치킨 메뉴 중 하나를 집에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치솟는 물가로 인해 좋아하는 치킨을 시키려고 보면 손이 벌벌 떨려 앱을 닫기가 일수입니다. 그래서 홈에이드를 해봤는데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시켜 먹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치킨에는 뭐니뭐니해도 맥주가 최고죠. 더운 여름밤 치맥은 누구와 있어도 좋은 사람들일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라거스타일의 맥주를 좋아합니다. 예전 사O엘아OO 맥주를 제일 좋아했었는데간간이 구경을 할수 있었던 녀석이 최근에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세월을 따라 없어지는 녀석들이 많아지다 보니 내 기억도 같이 없어지는 느.. 2026. 5. 19.
주말 아침의 브런치 어느 주말 아침 신혼의 달콤함을 서로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그런 시기에나는 오후에 어디를 갈까 고민 중이었고 와이프는 아침과 점심사이 브런치를 만들었어요.앞으로의 둘의 시간이 순탄하길 바라며 우리는 식탁에 앉았습니다. 커피와 프렌치 토스트 그리고 과일, 메이플 시럽까지와이프가 좋아하는 분위기와 브런치 메뉴로 저에게 자기를 건네는 시간. 그런 브런치를 함께 먹으며 앞으로를 그리며 벅차하는 나. 시간이 지나서도 마음이 변치 않길 바라는 서로에 진심으로 브런치를 먹었습니다. 아직은 서로를 잘 알면서도 생소한 시기.조금씩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이 장면이 어떤 결과로 남을까요?궁금해지기는 합니다. 서로를 더욱더 보듬고 있을지 아니면 조금은 멀어졌을지.순간이 모여 만든 지금의 우리이기에.. 2026. 5. 10.
차돌된장찌개와 정갈함 아마 우리가 둘에서 하나가 되기로 했던 첫 시작 주말에 먹은 밥인 거 같네요.우리의 첫 시작이 잘 되길 바라는 경건한 마음처럼 음식에 대한 차림이 제법 정갈합니다. 지금 보니 웃음이 절로 지어지네요. 둘이 제법 진지한 마음으로 임했을 저녁이었을 테니 말이죠. 요새는 너무 자주 싸우는거 같은 우리 모습을 보면서 조금 설레는 마음이 무뎌지기도 한 거 같아요. 저때는 순수한 마음이었고 지금은 그 마음이 조금 퇴색한 걸까요?우리는 저때만큼의 설레임으로 살지는 않을지 몰라도 서로에 대한 이해는 그전보다 깊어졌을 거예요. 사랑한다는 말이 예전처럼 자주 나오지 않는 건 불쑥 내뱉으려다가도 그 말의 진정성을 알기에한번 더 아끼죠. 덜 사랑하다기보단 정말 진심을 전하고 싶어서 아끼는 말일지도 몰라요. 제가 좋아하는 노.. 2026. 5. 7.
김치수제비와 도토리묵 비오는날 저녁 비가 제법 많이 내리는 날이다. 비가 온다는 표현보다는 들이붓는 것 같은 느낌이다. 금요일이라 일도 하기 싫고 비까지 오니 몸도 무겁다. 이런 날 애주가들은 파전에 막걸리나 뜨거운 국물에 소주 한 잔 들이켜고 싶은 마음이 클 거라 생각한다. 점심에 와이프가 수제비 반죽을 해놓았다고 저녁에 수제비를 먹자고 했다. 사실 점심에 전화를 할 때만 해도 하얀 국물에 수제비를 생각했다. 와이프가 수제비에 낙지를 넣자고 해서 막걸리를 하나 사 간다고 했다. 퇴근길 운전을 하면서 쏟아지는 비를 보니 집에서 조금 더 가야 하는 마트에 가는 게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렇게 막걸리는 포기하고 그냥 집으로 왔다. 와이프가 저녁 준비를 끝마쳐 가고 있었다. 냄비를 열어보니 김치 수제비가 끓고 있었다. 갑자기 기쁨..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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