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는 김보라
SKY캐슬로 널리 얼굴을 알린 배우 김보라와 영화감독 조바른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그가 과거 인터뷰에서 언급한 결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5일 김보라 소속사인 눈컴퍼니는 "김보라와 조바른 감독이 6월 결혼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조바른 감독과 김보라는 과거 영화 '괴기맨숀'에서 연출자와 연기자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두 사람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3년의 만남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김보라는 조 감독과 열애 중이던 지난해 4월 진행한 '옥수역 귀신'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김보라는 당시 연기와 꿈에 대한 진중한 생각을 밝히며 무언가를 꿈꾼 적이 없을 어린 나이에 시작한 일인 배우를 왜 하고 있는지를 매년 생각한다고 하며 "연기를 좋아하는 거 같다. 연기가 즐겁고, 이를 해냈을때 사랑하는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게 좋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연기를 언제까지 할지는 정말 모르겠다. 제가 다 했다고 느낄 때쯤일 것"이라며 "다른 걸 하게 된다면, 빨리 엄마가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어린 시절 '현모양처'가 장래희망이었다는 그녀는 "어릴 땐 20살이 되자마자 결혼할 줄 알았다"라고 미소 짓기도 했습니다. 김보라는 "제가 21살에 사촌언니가 결혼하고 쌍둥이를 낳았다. 제삼자의 입장일 수 있지만 그게 너무 행복해 보여서 그때부터 결혼에 대한 꿈을 꿨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엄마가 되어서 할 수 있는 연기를 꿈꾸기도 한다면서 "엄마 연기를 하시는 분들을 존경한다. 각 나이대에 가능한 연기가 따로 있다. 20대인 제가 느끼는 감정과 엄마가 되어 느끼는 감정이 다를테니 빨리 30대, 40대가 되고 싶다"며 눈을 빛냈습니다. 행복과 열정을 찾는 배우 김보라의 새로운 인생 2막 소식에 많은 이들이 응원과 축하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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