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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조업에서 20년간 품질관리 업무를 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초 마음의 병이 크게 와서 잠시 쉼을 가지고 있습니다. 

쉼을 가진 지 벌써 70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제자리에 있는 거 같아 조금 무섭습니다. 

 

먹고살기 위해 이제는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인걸 알면서도 이 분야 생각을 하는 것조차 저를 지치게 만듭니다.

지금도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실 저와 같은 일을 하는 분들께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나름 이쪽 분야에 전문가라 생각하며 일을 했는데 이렇게 멈출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하루하루가 무겁습니다. 쉼을 선택하면 조금 홀가분해질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쉼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겪었던 일들에 대한 느낌이나 작은 깨달음 속에

전할 수 있는 말들을 조금이나마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나름 하나하나 글을 쓰고 올리고 하며 한 달이 지난 지금

썼던 글들을 보니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쉼을 준다고 썼던 글들이 다 서툴고 어떤 말을 하고 싶었던 건지도 지금 보니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써보려고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사람들에게 진정성과 쉼을 선물할 수 있겠지 하고 말입니다. 

저의 미심처는 그런 공간입니다. 내 마음이 머무르는 곳.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쉼 #쉼터 #쉴곳 #미심처 #내 마음이 머무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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