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볼만한 중랑 서울장미 축제

209종 1000만 송이 장미를 볼 수 있는 곳

'정원도시' 서울 이미지에 맞는 '장미축제'가 이달 18일부터 25일까지 중랑천 일원 목동교~겸재교 구간에서 열립니다. 
서울 중랑구는 이때를 '중랑장미주간'으로 발표하고, 이 기간 동안 '2024 중랑 서울 장미축제'를 열기로 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즐기던 작은 축제에서 이제는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5.45Km에 이르는 구간에 펼쳐진 국내 최대 길이의 장미터널은 209종 30만여 주, 1000만 송이 장미꽃, 장미 퍼레이드등을 볼 수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축제 전날인 17일 구민 한마음 걷기 대회부터 18~19일 그랑로즈 페스티벌, 연계행사인 25일 중랑 아티스트페스티벌로 막을 내립니다. 
 
장미 축제의 첫출발은 18일 중화체육공원에서 시작하는 장미 퍼레이드이며, 중랑구 16개 동 주민과 전문 퍼포먼스팀, 퍼레이드 카 등이 등장하는 장미 퍼레이드는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로즈뮤직가든 메인무대에서는 장미 음악회가 열리기도 합니다. 19일에는 함께 줍고, 달리고 문화 공연까지 즐기는 로즈 플로깅 행사와 중랑구민대상 시상식, 장미가요제(중랑구민 노래자랑)등이 진행됩니다. 

209종, 1000만 송이 장미에 대해 알아보며 체험할 수 있는 로즈아트가든에서는 우리나라 장미의 종류와 역사, 전 세계의 장미, 야생 장미전시 등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중랑 나눔 가든과 로즈로드마켓에서는 16개 동의 다양한 장터가 열려 먹거리와 체험, 공예, 아나바다 행사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중소기업상품과 교류도시의 특산품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공원 대문주(태릉입구역)를 기준으로 메인무대까지 길에는 각종 먹거리와, 친환경 카페부스등이 마련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중랑구는 올해 8일간의 중랑장미구간 동안 100만여 명의 관람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23일간 230만 명이 방문했으며, 140억대의 경제적 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안전관리에도 많은 관심과 신경

류경기 구청장은 직원들과 지난 3일 축제가 개최될 중랑천 일대를 찾아 약 2.5Km 구간을 직접 걸으며 전반적인 축제 준비사항을 점검했습니다. 특히 안전관리 방안을 꼼꼼히 살폈습니다. 구는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총 2456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축제장 곳곳에 배치해 안전관리에 힘쓸 방침입니다. 
 
류경기 구청장은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중랑구민들에게는 자부심을 드높이고, 방문객들에게는 큰 기쁨을 줄 수 있는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안전한 축제를 만드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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