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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이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옛일이지만 친구에게 전화를 하거나 음식을 배달할 때 듣는 말이었죠.
전화로 내 요건을 전달하면 상대방이 그에 맞는 대답을 해줍니다.
친구와 전화 연결이 되거나 원하는 음식을 배달할 수 있었죠.
지금은 직접 목소리로 전달할 필요가 줄어들었습니다.
대신 알림음이나 몇 번의 타이핑, 체크를 통해 일을 해결합니다.
내 감정을 드러낼 일도 필터를 거칠 수 있고 원하는 부분을 더 수월하게
전달을 합니다. 편한게 사실입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엄청난 변화입니다.
우리가 마트에서 고기를 살 때 엄청난 생명의 변화까지 알지 못하듯이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라는것이 주체력을 잃을 수도 있다 생각됩니다.
변화하는 세상에 뭘 그렇게까지 생각하나 호들갑 떤다 생각할 수 있지만
역사적으로 농경사회로 넘어간것이 인간에게 정말 안정과 평화만을 가져다줬는지는
모를 일입니다.
편리한 수확이 어떤 것들을 가져갔나 생각해 볼 수도 있는 일이지요.
땅에 또는 그 주인에게 속박되어 간 부분은 없었을까요.
지금은 어떤 것에 속박되어 있을까요.
세상이 달라지는 건 어쩔 수 없고 삶 속에 깊숙이 들어오는 AI와 같은 것들에
나에게는 어떤 질문을 하고 대답해야 할까 고민이 많아집니다.
그냥 살아내기에도 힘든 세상이지만 중요한 걸 잃어버리고 있는 건 않은지 질문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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