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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이란 작은 공간에는 정말 많은 사람이 지나쳐 갑니다.
가는 목적지, 나온 이유도 서로 다른 사람들이
삼삼오오 같은 버스를 타고 출발합니다.
버스를 타고 밖의 풍경을 바라보면 사람들이 궁금해집니다.
뭐 하는 사람 일까부터 어디로 가는 건지
뭐가 좋아서 저리 웃고 있을까 또 저 사람은 왜 슬퍼 보일까
그러다 문득 저 사람들의 모습에서 내 모습들을 발견하고
왠지 모를 서글픈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다들 열심히 살아갈 뿐인데 순간으로 판단되는 사람들.
그러다 보면 사람들에게 조금 더 관대해지기도 합니다.
우리 엄마 아빠도, 친구들도, 옆에 있는 누군가도
살다 보니 화도내고 웃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그런가 봅니다.
그래서 괜스레 전화기를 꺼내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하기도 하고
술 한잔 사준다는 핑계로 친구를 불러내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도 그렇게 작은 용서를 하고 용서를 받고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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