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과 함께 앞으로 많은 활동을 예고한 배우 강태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연인으로 우리에게 웃음과 설렘을 안겨줬던 이준호, 강태오가 군복무를 마치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25일 강태오의 소속사 맨오브크리에이션 공식 온라인 채널에는 '축, 강태오 전역하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고, 영상에서 강태오는 팬에게 매우 감사하며 "고무신을 벗고 꽃신을 신겨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강태오는 오랜만에 온라인 인터뷰 영상 촬영을 하면서 낯설어했고, "이제 일하는 거에 있어서 사실 떨린다"라며 "질문이 뭐였지"라고 엉뚱한 면모를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정신을 가다듬은 강태오는 회사 식구와 팬을 생각하며 "떠나는 사람보다 남는 사람이 더 쓸쓸하고 외롭고 힘든 것 같다"라며 기다렸을 팬들을 향해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팬들에게 "조금만 기다려달라. 열심히 '소'처럼 일할거다"라고 얘기하며 멋진 아티스트로 성장해 인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강태오는 헬스 PT를 끊었다고 얘기했으며, "평소 맨몸 운동을 했다"라며 "이제는 전문가의 손길을 받아 몸을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소망했습니다. 그는 규칙적인 생활을 할 것이라며 더욱 멋있게 복귀할 모습을 팬들에게 암시했습니다.
강태오는 전역 후 복귀작으로 tvN 드라마 '감자연구소'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골짜기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는 강태오는 극 중에서 완벽한 비주얼은 물론 반전 매력까지 지닌 주인공을 연기할 예정입니다. 그런가 하면 강태오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맡았던 이준호 역으로 '섭섭한데요'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국민섭섭남'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무사히 군생활을 마치고 감회에 젖은 강태오
강태오는 "전역자의 한마디 하는데 생각보다 쿨하게 인사하고 떠날 줄 알았는데 살짝 울컥하더라. 울진 않았다. 후임들 바라보는데 살짝 울컥해서 살짝 위험했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다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2022년 9월 22일 입대를 해서 2024년 거의 햇수로 3년 차죠? 2024년 3월 19일에 18개월이라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군 복무 시절을 마치고 전역했습니다. 다시 이렇게 인사드리게 돼서 너무너무 반갑고 저도 너무너무 기쁘고 반갑다"라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러면서 "입대 첫날 그때만 생각하면 생각만 해도 몸이 부르르 떨린다. 그때는 하늘이 무심하게도 날씨가 굉장히 좋았다. 아마 군필자분들은 아실거다. 이건 정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런 느낌이 있다. 하지만 그만큼 오늘 같은 날 사실 지금은 정신이 없다. 어버버 하기도 하고 진짜 꿈만 같고 방금 한 10분 전까지만 영내에서 전역자 소감도 하고 간부님들과 인사도 하고 후임들과 인사도 하고 그랬는데 마음이 울컥하더라"라고 했습니다.
강태오는 전역 전날 생각보다 별 생각이 안 들었고 "제가 조교 분대장으로 복무 했다. 오늘 딱 제가 전역하는 날 새로운 훈련병들이 들어오는 기수다. 기수를 시작하면 조교로서의 일을 수행하는 기간인데 그때 되면 조교들이 바쁘고 정신없고 다시 긴장감을 가져야 하는 시간이라서 후임들한테 조금만 더 고생하고 너희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고 힘내라 이런 인사도 나누고 놀리기도 했다"라고 감회를 밝혔습니다.
깡태오는 "저를 위해서 한 자리에 모여주셨다는 걸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해 드리고 싶다. 그 마음을 받아서 몇 배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고 고무신을 벗어서 꽃신을 신겨드릴 테니까 앞으로 조금만 더 기대해 주시고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라며 앞으로 더 멋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해서 인사드리겠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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