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세상일에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말을 하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누군가 나쁜 짓을 했다는 말을 들으면 속으로 그게 왜 나쁜 짓일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그 일이 정말 나쁜 짓이 아니라는 생각보다는
'왜 이렇게 하는 게 나쁜 일인 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가끔 '그래?' 라고 답을 하면 상대방 반응이 시큰둥합니다.
당연히 나쁜짓을 한 사람에 대해 잘못을 묻는 답을 원한 모양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저는 사람들이 잘못한 사람들을 찾아내 단죄하고 싶어 하는 걸 많이 느낍니다.
사회적 소통창구를 이용하며 나쁜 사람을 만드는 일에 집중하는 일이 많아진 거 같습니다.
사실 그 대부분의 일은 나도 크던 작던 실수를 하면 일어날 수도 있는 일들입니다.
하지만 순간의 실수로 일어나는 실수는 생각보다 자주 일어납니다.
그냥 너와 나 인생에 실수를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개인적인 실수에 그 사람의 잘못을 낱낱이 알려주는 게
나는 그런 잘못된 사람이 아니라는 표현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수한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자기를 성찰하게 될 것입니다.
정말 잘못된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저 마음속에 그것을 알아차린 나와
그런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내가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 나쁜 일인 걸까?'에 대한 물음에 답을 할 수 있는 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봅니다.
물론 신체에 대한 위해나 거짓말로 다른 사람의 삶을 앗아가는 그런 일을 말하는 건 아닙니다.
그 사람들은 정말 단죄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서로 기준은 다르지만 그저 실수인 일에 대해 조금 더 여유를 가져보면 어떨까 합니다.